기다리던 후속작 신간 만화. by 니농

최유기 리로드 10 - 10점
미네쿠라 카즈야 지음/학산문화사(만화)

 미네쿠라 카즈야의 <최유기 리로드 10권>은 9권에서 오곡과의 싸움을 이어서 전개한다. 헤이젤의 변화한 모습과 더불어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, 9권까지는 어떻게든 정발본이 나오기 전에 보았으나 10권만큼은 보지 못해서 이 권을 제일 기다렸다. 하지만 최유기 이야기는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. 개인적으론, 최유기 본편은 아니지만 광명의 이야기가 얼른 출간되었으면 한다. 물론 최유기 외전은 말할 것도 없다.

실버 다이아몬드 Silver Diamond 22 - 10점
스기우라 시호 지음/서울문화사(만화)

 21권이 나온지 한달 쯤 지나 22권이 나왔다.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다. 하지만 독자로썬 그저 기쁘다.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는 사노메 황자인 라칸과 그의 보디가드격인 치구사. 이번편에서 나루시게를 구했고 이제 남은 건 사랑으로 감싸안을 아야메 황자와 킨겐만 남았다. 개인적으로 아야메 황자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로써는, 말 그대로 라칸에 의해 사랑으로 감싸안아져 해피해피한 엔딩보단 처절하게 죽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. 좋아하는데 어째서 죽는 걸 기대하느냐 해도 할 말이 없다. 살아서 해피해피 한 엔딩도 사실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. 라칸과 똑같은 얼굴로 둘이 다정해보이지만 살벌한 대화를 나눈다거나 (물론 라칸은 전혀 그런 의미인 줄 모르고 대답하면서 웃겠지) 라칸을 좋아하는 치구사를 괴롭혀 능구렁이 같은 치구사를 당황하게 만든다거나, 킨겐과 단란한 모습을 보이며 두 커플의 투샷을 보여주거나 등의 망상을 꽃피우는 것도 즐겁다. 물론 라칸의 집을 배경으로 망상을 꽃피웠다. 중요한건 내가 아무리 떠들어봐야 엔딩은 작가 손에 있다는 것. 그러니 어떠한 엔딩도 겸허하게 받아드리리. 

 
3월의 라이온 5 - 10점
우미노 치카 지음/시리얼(학산문화사)

 아아. 3월의 라이온!!! 이 신간은 정말 기다렸다. 사실 5권이 언제 나올지 기대도 안 하고 있었다. 1년이 될 무렵에 나오면 정말 행운이다라고 생각했는데, 정말 그 행운이 올해 찾아왔다. 나 정말 행운이라는 단어 너무 많이 써서, 이젠 남아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. 
 여튼, 이번 표지는 우리 주인공인 키리야마의 어릴 때 모습이 아닌가! 너무 앳된 모습이다. 지금도 아직 그런 모습이 남아있지만. 그건 아마 어딘가 성장하지 않은 내적인 부분 때문이 아닐까.
 이 만화의 무엇보다 좋은 점은 일단 '일본 장기'와 우미노 치카가 바라보는 '따스한 세상'이다. 일본 장기로 세상을 따스하게 본다고? 이거 일본 색 짙은 만화야 뭐야라고 단정하지 마시길. 일본 장기는 장기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(그러나 연습과 함께 다져진) 키리야마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, 그 위에 우미노 치카는 키리야마의 시선을 통해서 장기는 물론, 세상의 따스함을 여러 주변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. 거기다가 심오한 인생론까지 이야기할 정도. 
 우미노 치카가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나 따스하고 아름다워서 읽을 때 마다 마음 한 구석이 따스해진다. 그래서 그런만큼 이 책을 더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.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다. 

 
너의 시선끝에 내가 있다 7 - 10점
서문다미 지음/대원씨아이(만화)


 너의 시선 끝에 내가 있다 7권이 출간되었다!!!!!!!! 정말 이건 느낌표를 몇개를 달아도 시원찮은 책인데, 앞서 나온 신간들이 막강해 어쩐지 그 기세가 눌린 느낌이다. 그래도 너무 많이 늦게 나오지 않아서 고마울 뿐이다.  
 6권에서는 제형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동하에게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고 하는데, 그 시작이 참 미묘했다. 그리고 거기서 뚝!, 끊겼다. 그래서 7권이 어찌나 궁금하던지~! 동하는 어떻게 나올것인가. 드디어 고대해 마지않던 제형을 손에 넣었는데, 과연?!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되니, 책에서 확인하시길. 사실 이 책은 두 주인공들의 미묘한 심리와 대사들을 따라가며 읽는 것이 포인트다. 둘 사이에 오가는 그 미묘한 관계의 변화와 감정 라인을 따라가다보면, 죽은 것 같이 느껴지던 내 심장도 같이 뛰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설레고 또 즐겁다. 이건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. 부디 완결을 제대로 내어주시길.... (이건 정말 부탁이다)

 
설희 5 - 10점
강경옥 글.그림/팝툰
설희 6 - 10점
강경옥 글.그림/팝툰
 현재 강경옥 작가님이 다음 웹툰에서 연재 중이신 설희가 단행본으로 벌써 6번째다. 
 처음 소개글을 보았을 땐 엄청난 재산을 물려 받은 상속녀 이야기라길래, 뭐야 뻔한 현대물 이야기인가 라면서 미뤄왔다.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강경옥 작가님인데, 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 결국 웹툰 앞 부분을 조금씩 보기 시작했다. 
 요약본으로 올린 내용임에도 그 흡인력과 스토리라인에 그만 푹 빠져버렸다. 어딘가 메꿔지지 않는 부분이 느껴졌지만 그런 것을 만회하고도 남는 이야기. 하지만 역시 그 부분들을 메꿔 읽어야 뒷 이야기들도 더 살아나고 복선들도 더 잘 즐길 수 있음을 알게 된다. 
 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설희가 자신의 전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. 꿈으로 연결되는 두 사람의 사이는 마치 <노말시티>에서 보았던 마르스를 떠올리게 했다. 그리고 정말 마르스가 이번에 다시 찾아왔다.
 
노말시티 1 - 10점
강경옥 지음/학산문화사(만화)
 
노말시티 2 - 10점
강경옥 지음/학산문화사(만화)

 무려 2권이나 출간되었다. <노말시티>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또 애장판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던 나는 애장판이 나왔음에 기뻐 마지 않았지만,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대가 나로썬 부담스럽다. 물론 좋아하는 작가고 또 고사양이라지만 만원에 달하는 가격.....(무려 9800원) 난 한 정가가 7~8천원 정도로만 생각하고 있었다. 애니북스에서 나온 별빛속에 애장판은 정가가 6800원이었것만... 이렇게 차이가 나면 솔직히 비교 안할수도 없다. 뭐, 그래도 나는 사지만 역시 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. 
 하지만 또 막상 책을 손에 받고 읽으면 그 감동은 이루 말 할 수 없겠지. 예전에 읽었던 그 감동을 받고 싶다. 정말 절실히도. 강경옥 작가님이 건강히, 힘내서 설희도 무사히 완결지어주시길 바란다. 아자아자! 

 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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